계절 메뉴로 냉소바 시작했는데, 현재는 소스를 만들어서 판매중입니다. 소바 초보이다 보니, 맛도 애매한 것 같고 남편이랑 둘이 하는 가게라 힘도 많이 드네요. 괜찮은 냉소바 소스 있을까요?
통상 소바소스는 소바쯔유 혹은 모밀쯔유라고 부릅니다. 소바쯔유는 크게 국내산과 일본산으로 나뉘는데, 당연히 일본산 가격이 높고 품질이 좋은 편입니다. 메뉴 가격이 7천 원대 미만이면 국내산을, 그 이상이면 일본산을 추천합니다.
일식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각종 쯔유 전문 제조사 후타바회사에서 만들며, 농도가 진하며 복합미가 있는 편입니다. 훈연향이 높은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경 스타일의 쯔유로 업소용 조미식품 전문 제조사인 젠미그룹에서 만듭니다. 가쓰오부시만 사용한 소비쯔유는 한국에 잘 들어오지 않고, 가쓰오부시, 고등어, 정어리를 훈연한 そばつゆ華 제품만 주로 유통됩니다. 마찬가지로 훈연항이 높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온소바는 같은 소스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우동쯔유 등을 약간 섞으면 좀 더 풍부한 맛을 내실 수 있습니다.
소바쯔유 만드시는 방법은 많이 나와 있고 저마다 원하는 방향성이 달라 레시피 하나를 추천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식자재 관점으로 살펴보면, 고급양조간장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TN-질소함량1.5이상)
일본산 간장으로는 야마사 고이구찌를 추천합니다. 업소에서는 가쓰오부시를 만들 수 없어 기성품을 사야 하는데, 국산으로는 부강 가쓰오부시 정도가 괜찮습니다만 가급적 일본산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 14% 이상 맛술인 롯데미림이나 가주혼미린을 사용해야 합니다. 나머지 맛술들은 효과가 적습니다.
식자재 전문가 미식왕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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