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짠맛이 적고 감칠맛이 많이 나는 천일염 추천해주세요!
맛에 진심인 주방장 겸 사장입니다.
천일염의 비릿한 짠맛이 없는 소금을 사고 싶은데 어떤 소금이 좋을까요? 짠맛보다 감칠맛이 더 도는 천일염 추천 부탁드려요.
👨🍳 A. 감칠맛 느낌만 따로 있는 소금은 없습니다.
짠맛이 적은 천일염은 막 채취한 소금입니다. 간수가 많아 쓴맛이 높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습니다.
짠맛이 적고 쓰지도 않은 천일염은 없으며 짠맛보다 감칠맛이 더 있는 소금도 없습니다.
수분을 제외한 소금 미네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짠맛 성분인 염화나트륨이기 때문입니다.
🙋♀ Q. 그렇다면 추천하는 소금 브랜드가 있나요?
👨🍳 A. 국내 브랜드별 소금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차라리 해외의 해수 천일염, 자염, 암염, 호수염을 추천합니다.
한국의 천일염 중 3년 이상 간수 뺀 소금의 특징이 브랜드별로 크게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천일염 생산지역이 전라남도 쪽에 몰려있고 한국의 천일염 생산방식은 대부분 동일하게 장판염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장판염 방식: 비닐로 만든 장판 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은 소금

쓴맛이 적고 단맛이나 감칠맛이 더 느껴지는 소금은 오히려 해외의 해수 천일염, 자염, 암염, 호수염 등에서 찾아보는 것이 낫습니다. 🔍
갓 채취한 천일염은 디메틸설파이드(DMS)라는 향기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비릿할 수밖에 없습니다.
간수(마그네슘, 칼륨 등)를 빼는 행위는 쓴맛 제거와 함께 비릿한 향도 없애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비릿함이 없는 소금을 원하면 충분히 간수를 뺀 천일염이나 암염, 호수염 등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 Q. 메뉴별로 어울리는 소금 추천해주세요
👨🍳 A. 대체로 [생선/채소류 - 천일염], [육류 - 암염/호수염]끼리 조합이 좋습니다.
어떤 요리에 어떤 소금이 어울리는지는 매우 천차만별입니다.
구체적 요리명을 모르기 때문에 범용적 관점에서 보자면, 대체로 천일염은 생선/채소류와 어울리고 암염/호수염은 육류와 어울립니다.
다만, 구체적인 메뉴에 따라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추천하는 소금: 암염 🧂
최근 한국으로 수입된 이집트 사하라 암염의 경우
기존의 안데스 암염이나 히말라야 핑크 솔트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편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kg에 약 5만 원 선).
쓴맛 성분인 칼륨과 마그네슘이 적고 염화나트륨 중 나트륨 성분이 높아 단맛의 특징을 가집니다.
전체적인 미네랄 수치가 요리 전반에 잘 어울리는 값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