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으로 외식하기 좋은 해산물 맛집 추천과 집에서 먹어도 맛있는 해산물 페어링을 소개할게요.
그럼 잔을 부딪치며 뉴술레터 시작해볼까요 짠!🍷
🦐 이번 주의 술공간
|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맛집 5
1️⃣ 남도호해물포차 상호로도 알 수 있듯 선주 직영 판매이자 수산물 경매사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랍니다. 대표 메뉴는 제철 해산물과 숙성 회가 한꺼번에 담겨 나오는 쟁반회고요. 장뇌삼으로 장식된 사진을 본 친구가 회로 예술을 한다며 놀라워했는데요. 가격마저 감동인 이곳은 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은, 동네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현지 맛집이에요. 해물라면을 주문하면 전복을 서비스로 넣어 주실 때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과하게 맛있으니까 꼭 드셔보세요. |
2️⃣ 만선회집 신당중앙시장에 반건조 해산물이 가득해 정신없는 입구가 보인다면 잘 찾아가신 겁니다. 들어서면 가족 단위로 온 테이블도 있고, 동네 어른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앉아 계세요. 벌써 맛집 느낌 왔잖아요. 제철 보리숭어 회가 정말 찰지고 쫀득해요. 두툼하게 썰려서 입에 넣으면 가득 차요. 회가 질리지 않게 미나리 무침이 나왔는데 이 조합이 또 최고였어요. 통통한 반건조 갑오징어도 최고의 술안주. 참, 여기 술과 술잔이 매우 시원하여 쏘맥이 술술 들어가는 점 참고하세요. |
3️⃣ 페메종 싱싱한 해산물을 와인과 우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프렌치 뷔페 레스토랑인데요, 해산물 섹션이 남달라요. 랍스터와 대게, 가리비, 왕새우 등을 고르면 즉석에서 셰프가 요리해 주거든요.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풍기는 따끈한 해산물은 끝없이 화이트 와인을 부르죠. 프랑스식 뷔페답게 해산물 외에도 파테, 샤퀴테리, 치즈 섹션이 어떤 뷔페보다 다채로워요. |
4️⃣ 다올 1년에 소주를 365병 이상 먹는 제게 국물 요리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안주인데요. 여전히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는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안주로는 매콤하고 칼칼한 생태탕 만한 게 없죠. 깨끗하게 손질된 신선한 생태에 버섯, 미나리, 콩나물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더 깊고 깔끔한 맛이 나요. 함께 나오는 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뚝딱! 고등어구이나 김치찌개, 알탕 등 메뉴도 다양해요. |
5️⃣ 어물전 청 "이 돈이면 수산시장 가서 배가 터지도록 먹겠다"라고 하는 부모님도 여기라면 좋아하실걸요? 어물전 청은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굽기 찌기 끓이기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코스로 내요. 지난해 봄에는 신선한 멸치 회, 야들하게 쪄낸 갑오징어와 주꾸미, 말캉달달한 단새우 카펠리니, 토실한 삼치 숯불구이, 제철 갯가재로 끓인 탕 등으로 코스가 구성되었는데, 하나하나가 입에서 살살 녹아 매 계절마다 와야겠다고 다짐했었죠. |
🍾 이번주의 술추천
| 제철 만난 해산물 페어링 🐟
[맨 왼쪽부터]
1. 고흥유자주 싱그럽고 향긋한 유자 내음이 술 한 병에 그대로 담겨있어요. 8도는 알쓰도 편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12도는 딱 기분 좋은 정도의 알코올 맛이에요. 상큼한 유자주에는 노란 빛깔마저 친구 같은 봄 제철 멍게를 곁들여보세요. 새콤달콤한 유자의 맛이 짭조름한 바다향을 감싸 멍게의 풍미를 한층 산뜻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 어떤하루by녹동양조장 기준 1만 원대 |
2. 가무치 충주 쌀로 만든 가무치는 옹기에서 6개월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친 덕분에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해요. 은은한 사과와 쌀의 향미가 어우러지는데, 이 섬세한 맛은 흰 살 생선과 만났을 때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죠. 제철을 만나 달달함이 감도는 보리숭어와 함께한다면 담백함과 은은한 단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다농바이오 기준 18,000원 |
3. 폴 루이 마르땅 블랑 드 블랑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찜과 함께할 샴페인이에요. 샤르도네 100%의 블랑 드 블랑인데, 퍼스트 프레스 뀌베만을 사용했대요. 자글자글한 섬세한 탄산이 느껴지고 꿀물을 마시는 듯 입이 즐거워요. 신선한 시트러스, 레몬 제스트, 라임, 이스트가 느껴지고 여운이 길어요. 제철인 참돔회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 주류 전문샵 기준 6만 원대 |
4. 가파도 청보리 막걸리 제주도에서도 배를 타고 20분 더 남쪽으로 향해 가는 가파도에선 매년 봄마다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 청보리로 만든 막걸리가 가파도 뿔소라와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는 사실! 고소한데다 살균주라 탄산이 적어 부드럽고 빨리 쉬지 않으니 육지로 돌아오기 전 한 병 장만하기에 그만이에요. 혹시 깜빡했다면 인터넷에서 청보리 막걸리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제주 주류 전문샵 5,000원 |
5. 레프트필드 소비뇽블랑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와이너리 빌라마리아에서 만든 소비뇽블랑이에요. 레몬그라스, 자몽, 시트러스, 패션푸르츠 등 청량하고 상큼한 아로마에 은은하게 풍기는 로즈마리 향의 조화가 뛰어나요. 적당한 산도와 가벼운 바디감 덕분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키조개나 관자랑 먹기 딱 좋을 것 같아요. 👉 주류 전문샵 3만 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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