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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업장에 어울리는 테이블이 따로 있다고?

2023.06.28




우리 업장에 어울리는 테이블이 따로 있다고?




마음이 편안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가게가 있는 반면, 어떤 가게는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불편함으로 가득하다.

분위기를 좌우하는 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테이블’이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장님들이 많아 오늘은 테이블의 4가지 요소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테이블을 잘 활용한다면 매출을 두 배 이상 상승시킬 수 있다.




🚩 테이블의 위치: 점유 지향성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점유하는 공간이 넓을수록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혼자 카페를 방문하더라도 2인용 테이블 대신 더 넓은 4인용 테이블을 선호한다.

그러나 6인 이상의 테이블에는 잘 앉지 않는다. 6인 이상의 테이블에는 낯선 사람과 함께 앉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공간의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보다 벽에 붙어있는 테이블을 더 선호한다.

그 이유는 내가 점유한 테이블 뒤로 사람들이 다닐 경우, 상대방은 나를 볼 수 있지만 나는 그들을 볼 수 없어 내 공간이 침범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쪽에 벽이 있는 자리에 앉으면 누가 나를 보고 있는지 항시 인지할 수 있게 되고, 이로써 내 공간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 테이블의 높이: 시선


🙌🏻 750mm 높이의 테이블은 앉은 이의 시선을 수평으로 넓혀준다.

시야가 넓어지다 보니 사람이 많아 정신없는 공간보다는, 비교적 분위기가 한적하고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 사용하면 좋은 테이블 높이다.

마주 앉은 상대방과 자연스럽게 눈높이가 맞아 대화를 즐길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350mm 높이의 낮은 테이블에서는 음식의 조감(鳥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감은 새의 시선으로 본 모습을 말한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 낮은 테이블은 음식을 먹기 불편한 높이가 아니라, 사진을 찍기 쉬운 편안한 테이블로 인식된다.


그러나 흔히 '힙'하다는 카페에서 350mm의 낮은 테이블을 별다른 이유 없이 사용하곤 하는데 이러한 선택은 손님에게 ‘불편한 경험’을 제공할 여지가 있다.

'힙'한 분위기는 중요하지만, 손님이 불편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그 가치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



추가로, 권력이 높은 사람은 상대방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권력이 낮은 사람은 시선이 위를 향하게 된다. 시선의 높낮이는 자연스럽게 힘의 차이를 나타낸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객이 점원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며, 이는 테이블의 높이로 표현될 수 있다.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점원이 몸을 낮춘 상태로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눈높이를 맞추어 손님들에게 권력의 상하관계를 침범하지 않음을 표현한다.

☕️ 스타벅스의 일 층 창가 자리에는 950mm 높이의 바 테이블이 자주 사용된다.

이는 창밖을 걷는 행인들이 매장 내부에 앉아있는 손님들을 내려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다.




🤝🏻 테이블의 폭 : 친밀도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은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사용되는 거리에 대한 이론 연구를 진행는데, 이를 참고해 업장의 테이플 폭을 결정하면 좋다.


👨‍👩‍👧‍👦 친밀한 거리 [45cm 이내]: 가족, 연인, 아이 등 가장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 간에 유지되는 거리


벽에 붙어 혼자 쓰는 1인용 테이블은 대개 45cm를 사용한다.


🙋‍♀️ 개인적 거리 [45cm ~ 1.2m]: 가족, 친구, 동료 등 일상적 대화에서 유지되는 거리


친한 사람과 마주 보고 대화하기 가장 좋은 테이블 폭은 60cm다.

비슷한 길이의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 상대방의 물건을 언제든지 침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 사회적 거리 [1.2m ~ 3.5m]: 사회적인 교류, 업무상의 대화에서 유지되는 거리


상견례, 회의, 미팅 등 서로 어색하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1.2m 정도의 테이블이 안정감을 준다.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영역에 침범할 수 없지만 서로가 허락한다면 악수와 같은 스킨십이 가능한 거리가 1.2m 거리이기 때문이다.


🎤 공적 거리 [3.6m 이상]: 개인과 청중 사이에 유지되는 공적인 모임에서 유지되는 거리




🎨 테이블의 모양: 경험


🟦 사각형 테이블

책, 노트북, 휴대전화와 같은 인간이 만들어 낸 사물 대부분은 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카페에서 일이나 공부할 때는 원형보다 사각형 테이블이 적합하다. 사각형 테이블의 경우 모든 면을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건이 테이블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떨어질 위험도 적어 손님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 원형 테이블

원형 테이블은 대화를 나눌 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사각형 테이블은 선과 선의 만남으로, 두 사람이 앉을 때는 수평과 수직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


그러나 원형 테이블은 점과 점의 만남으로 각도를 조절함에 따라 수십 가지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용 목적에 따라 의자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재즈 공연 중에는 같은 방향을 향해서 앉았다가 공연이 끝나면 다시 마주 보고 앉는 상황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유동적인 경험은 원형 테이블에서만 가능하다


🌀 비정형 테이블

마지막으로, 사각형도 원형도 아닌 비정형 테이블이 있다.

나무의 울퉁불퉁한 생김새를 그대로 살려 만든 우드 슬랩 테이블 등이 이와 같다. 이러한 테이블은 앉는 자리마다 다양한 느낌과 경험을 선사한다.

자주 방문하는 단골 가게라도 우드 슬랩 테이블이 있다면 매번 다른 자리에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자리마다 각기 다른 나이테와 상처들로 가득한 테이블 표면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지루함을 덜어내 주기 때문이다.


테이블 위치

🚩 점유 지향성

테이블 높이

👀 시선

테이블 폭

🤝🏻 친밀도

테이블 모양

🎨 경험



테이블의 4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업장의 분위기, 목적에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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