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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쿡
주방설계 및 외식경영 전문가

구석진 곳에 위치한 가게 홍보 방법

2023.09.20

구석진 곳에 위치한 가게 홍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온라인으로 손님에게 홍보하고 오프라인에서 보답 한다”입니다.

여기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세팅법이나 구글의 최적화 방법등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온라인을 뒤져보면 어디서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것보다는 좀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금 외식업에서 sns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장님은 그런 홍보 없이도 장사가 잘되는 식당도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모든 것에 예외가 있듯 그런 식당은 예외입니다. 그 예외가 내가 될 거라는 오만한 생각은 버리고 식당을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식당 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그건 틀린말도 아니고 맞는말도 아닙니다. 필자가 보기에 어쩌면 지금처럼 작은 식당이 장사하기 좋은 세상도 없었습니다.

강력한 상품만 있다면 어디에서 숨어 장사해도 손님들이 찾아오는 세상입니다. 그런 식당을 찾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장사를 잘 할 수 있는 힌트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들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찾아온 손님에게 다시 오프라인에서 보여주는 선순환 방식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거짓’이나 과장으로 홍보 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좋은 음식을 만들거나 정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손님을 오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물론 많은 노력과 운이 필요하죠). 반드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끈끈하게 이어져 있어야만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손님이 홍보하고 싶도록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쿡의 외식경영 Q&A

온라인에서 홍보하기 전 꼭 알아야 하는 2가지

1. 내 식당의 키워드를 찾는다.

내가 돈까스를 팔든 삼겹살을 팔든 김밥을 팔든 내 식당은 동종 업종의 식당들과 무조건 달라야 합니다. 그들과 똑같은 상품을 팔면 내 식당을 손님에게 기억 시킬 수 없습니다. 기억이 나야 다시 재구매를 유도하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만의 키워드가 있어야 합니다.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손님의 리뷰를 모두 읽어보고 내 식당을 손님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 식당의 강점을 맛이라고 업주는 생각했었는데 손님들은 인테리어가 멋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정작 멋진 인테리어가 우리 식당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손님들은 주차장이 편한 식당이라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서울에서 가장 주차하기 편한 식당”이라는 키워드를 들고 갈 수도 있겠죠. 어쨌든 내 식당만의 키워드를 찾는 것은 식당 마케팅의 시작입니다.

2.반드시 배우고 반복한다

컴퓨터를 켜고 온라인상의 내 식당을 세팅(이거저것 정보를 넣는 일) 해보면 참 짜증나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뭔가 좀 해보려고 하면 사진 사이즈가 안맞다고 하질 않나, 기껏 사진을 넣었더니 갑자기 업로드가 안되질 않나... 그래서 결국 복잡하고 어렵고 짜증나서 온라인 홍보를 포기하는 사장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짜증나는 온라인에 익숙해지는 방법은 주방에서 칼질 하는것과 같습니다. 한 번 배웠으면 배운 것을 머리에 넣었다고 방치 해서는 안되고 꾸준히 반복해 사용하여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러면 이 플랫폼과 저 플랫폼의 세팅 방법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어렵지 않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꼭 익숙하게 반복해야 합니다.


민쿡의 외식경영 Q&A

오프라인에서 홍보 시 꼭 알아야 할 것

나만의 키워드에 맞는 나만의 상품이 있어야 한다.

남들과 차별화 되는 나만의 상품 한 가지도 없다면 장사를 하는 내내 괴롭습니다. 손님들은 내식당의 강점 보다는 단점을 먼저 보고 하찮은 것들로 다른 식당과 비교하고 폄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비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만의 상품으로 손님의 시선을 그 강점에만 꽂히게 해야합니다. 강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 손님은 더 이상 단점을 이야기 하지 않게 됩니다.

손님이 이기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온라인의 홍보를 보고 찾아온 손님이 상품을 구매한 후에 자신이 지불한 비용대비 손해를 봤다고 느낀다면 어떤 손님도 재방문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손님이 이겼다고 생각하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한번더 이기고 싶어 찾아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보리밥집이 있습니다.

그 식당은 청국장만 시켜도 비빔밥을 먼저 내 줍니다. 밥도 더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저는 항상가면 두그릇씩 먹고 오지만 절대 혼자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손님이 생각지 못한 서비스를 받거나 생각지 못한 이익을 받으면 절대 발을 끊지 못합니다.

하다못해 본인이 못간다면 다름 사람들을 보내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이익을 보는일은 주변에 알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작은 식당이 매출을 올리기에 좋은 시절은 없었습니다. 어디 구석에 차려놓아도 손님은 찾아오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전쟁처럼 내일 어떤 상황이될지 외식업의 흐름은 알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꼭 그 식당을 가야만 먹을 수 있다’ 는 생각을 손님이 한다면 식당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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