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프로필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천대석이라고 합니다. 1978년생, 올해 47세입니다. 현재는 무인 반려동물용품점(강아지고양이편의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분당미금역점, 또 하나는 이곳 광교에듀타운점이에요. 두 매장 모두 오픈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지금은 전업으로 매장을 관리하며 시간을 활용해 글도 쓰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어요?
2011년부터 약 15년간 치과 경영 관련 일을 했어요. 인사, 마케팅 등 병원 운영 전반을 담당했죠. 치과를 차릴 수는 없지만 제 가게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직장에 다니며 준비했고, 창업 후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창업을 결심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엔 반려동물에 큰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2년 전쯤, 딸이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반려동물과 가까워졌고, 용품을 직접 구매해보니 이 시장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장을 이용해 보면서 "내가 직접 운영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구체화되었고, 작고 단순하게 시작할 수 있는 모델을 찾다 보니 이 무인 반려용품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고양이편의점을 선택한 이유
처음부터 무인매장을 생각하셨던 건가요?
사실 처음에는 무인이 아닌 일반 반려용품점을 생각했어요. 본사 상담도 받아봤지만 창업 조건이 까다로웠어요. 대로변, 주차 가능, 일정 규모 이상이 요구되다 보니 비용이 1억 5천만 원 이상 들어가는 구조였거든요. 제 예산에는 무리였죠. 그러다 무인 형태의 소규모 매장을 알게 되었고, 초기 창업비도 2천만 원 내외로 가능하다 보니 현실적인 선택이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강아지고양이편의점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거주지가 용인 수지인데, 분당 미금과 광교가 활동 반경 안에 있어 이동 동선이 맞았어요. 또 강아지고양이편의점 본사가 경기도 광주에 있어 직접 물류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죠.
마이프차를 통해 여러 브랜드들을 비교 분석했는데, 특히 창업 비용, 운영 방식, 물류 접근성, 브랜드 성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어요. 견생냥품은 인테리어가 예쁘고 고급스럽긴 했지만 그만큼 비용이 너무 높았고, 아무도없개는 외관이 너무 화려해서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실적인 예산 안에서 창업 가능하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이 브랜드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가게를 오픈하기까지
창업 비용은 어느 정도 들었나요?
첫 번째 매장(분당미금역점)은 인테리어 1,100만 원, 초도 물품 약 800만 원으로 약 2,000만 원 정도 들었고요. 두 번째 광교에듀타운점은 2,50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기존 시설을 활용했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이 낮았고, 그만큼 퀄리티는 높였어요. 키오스크는 중고로 구입했고, CCTV는 인터넷 결합 상품으로 저렴하게 설치했습니다
상권 분석은 어떻게 하셨나요?
1차적으로는 직접 발품을 팔았고, 2차적으로는 '소상공인 365' 등을 활용했어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제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 보이느냐"였어요. 산책하는 강아지가 눈에 띄는 동네가 중요했죠. 광교는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혼재돼 있고, 공원도 근처에 있어서 입지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어요. 공실이 많았기 때문에 임대료 협의도 수월했어요.
가게 운영과 매출
두 매장을 어떻게 운영하시나요?
하루에 한 번씩 각 매장을 돌아가면서 방문합니다. 보통 아침 8시쯤 분당미금점에 가서 정리하고, 오후엔 광교에듀타운점에 갑니다. 물품 재고는 두 매장을 돌려 쓰기도 해요. 예를 들어, 미금점에 필요한 제품이 떨어졌다면 광교점에서 가져다 놓는 식으로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분당에 많고,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광교에 많아서 소비 패턴도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 있었나요?
압도적으로 당근마켓이었어요. 오픈 전부터 당근을 통해 "매장이 곧 생긴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인스타, 블로그,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은 했지만 검색 기반 채널이라 노출에 한계가 있었고요. 당근은 지역 타깃으로 바로 노출이 가능하니까요
매출을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매장당 월 수익은 약 100만 원 정도예요. 하루 평균 매출은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전업으로 생활을 유지하려면 매장을 3개 이상 운영해야 수익 구조가 맞을 거고요. 저도 처음부터 그걸 목표로 했었지만 지금은 2개로 만족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예비사장님에게 조언해주신다면?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창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용품점은 관심만 있다면 확장성도 있고, 전문성도 생겨요. 실제로 저는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장례지도사,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인 창업은 작게 조용히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큰 기대나 허세 없이, 작게 시작해보면 운영의 감을 익히고 점차 확장해갈 수 있어요. 제가 말하는 무인의 장점은 시간이에요. 그 시간을 자기계발에 쓰거나, 가족과 보내는 데 쓸 수 있어요. 결국 무인은 라이프스타일 창업이라고 생각해요.

*본 콘텐츠는 제휴사가 제공하였으며, 캐시노트는 콘텐츠의 정확성, 완전성, 신뢰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