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네이버 플레이스에 '재방문 많은'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1일 전
은코치
네이버플레이스 매출성장 전문가

요즘 네이버에서 가게를 검색해 보신 분이라면, 첫 화면에 못 보던 게 하나 붙은 걸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사진 위에 빨간 글씨로 "재방문 많은" 다섯 글자가 달린 가게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공지사항

처음엔 미용실 쪽에 먼저 달리더니, 지금은 식당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어떤 사장님은 "또 뭐 하나 생겼네" 하고 넘기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그냥 배지 하나 추가된 게 아니라, 앞으로 네이버가 손님을 어떻게 보여줄지를 바꾸는 신호탄이라고 봤습니다.

"네이버가 보는 단골은 사장님이 아는 단골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그 데이터를 쌓는 가게가, 앞으로 광고비를 덜 쓰고도 손님을 가져갑니다."

조금 풀어서 말씀드릴게요.

사장님이 아는 단골은 얼굴로 압니다. "저분 매주 오시지" 하고 눈으로 확인하잖아요. 그런데 네이버는 사장님 가게 안을 들여다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네이버가 단골을 판단하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같은 사람이 그 가게에서 반복해서 결제하고 방문한 기록(데이터)이 쌓였는가. "재방문 많은" 배지는 바로 그 데이터가 쌓였다는 표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금 검색하는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비유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유튜브를 켜면 사장님이 좋아할 만한 영상이 알아서 첫 화면에 뜹니다. 옆 사람 유튜브랑 화면이 완전히 다르죠. 인스타도 마찬가지고요. 네이버 검색도 그쪽으로 가는 겁니다. 같은 '동성로 카페'를 쳐도, 20대가 치면 20대가 좋아하는 가게가, 60대가 치면 60대가 좋아하는 가게가 위로 올라오는 식입니다.

네이버는 이걸 위해서 사용자들을 성향별로 아주 잘게 나눠 둡니다. 제가 강의에서 'MBTI가 640개쯤 있다고 생각하시라'고 표현했는데요. 사람을 그만큼 잘게 나눠서, "이 단골 가게를 좋아하는 사람과 비슷한 성향의 손님에게 이 가게를 더 보여주자"고 판단하는 거예요.

그래서 결론이 이렇게 됩니다. 내 가게에 재방문 데이터가 쌓이면, 네이버가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손님"을 알아서 찾아 보여줍니다. 지금 사장님이 광고비를 쓰는 이유가 뭡니까. 내 가게랑 안 맞는 사람한테까지 똑같이 보여주려니까 돈을 써야 하는 거잖아요. 취향에 맞는 손님한테만 노출되기 시작하면, 그 광고비가 줄어듭니다.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갈게요. "몇 번 와야 배지가 달리는지, 얼마를 써야 하는지" 그 기준은 네이버가 공개하지 않았고, 저도 모릅니다. 인터넷에 "N번이면 달린다"고 적힌 게 있어도 믿지 마세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준을 맞추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꾸준히 쌓는 것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막 시작된 초기라, 기준치가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이 배지를 먼저 다는 기회라는 뜻이에요.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공지사항

✅ 그래서 이번에 사장님이 하실 일 3가지

대행사한테 맡기지 않아도, 사장님 손으로 하나씩 하실 수 있는 것만 골랐습니다.

1️⃣ 오늘 5분 — 우리 가게 결제가 "네이버에 기록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가장 먼저 하실 일은, 손님이 결제할 때 그 기록이 네이버에 쌓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손님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된 상태로 결제·예약을 해야 그 데이터가 네이버에 쌓입니다. 그냥 카드 긁고 끝나면, 매출은 들어와도 네이버 입장에서는 "누가 왔는지" 기록이 안 남아요. 재방문 데이터가 0인 셈입니다.

오늘은 우리 가게에 이런 통로가 하나라도 있는지만 점검해 보세요.

  • 미용실·네일·속눈썹 같은 뷰티 업종이라면, 네이버 예약 + 네이버페이 결제가 켜져 있는지

  • 식당이라면, 네이버 주문(QR)이나 네이버 커넥트 단말기처럼 네이버 로그인으로 이어지는 결제 통로가 있는지

제가 강의에서 자주 쓰는 비유가 있어요. "로또를 사야 되든 말든 하잖아요. 데이터를 줘야 네이버가 해주든 말든 합니다." 표를 안 사면 추첨 자체가 없는 것처럼, 데이터를 안 주면 배지가 달릴 가능성 자체가 없는 거예요.

2️⃣ 이번 주 — 마케팅 메시지 한 통 보내고, 손님이 나가는 마지막 5분을 바꾸기

데이터의 원천은 결국 "다시 오는 손님"입니다. 손님이 다시 오게 만드는 일을, 이번 주에 딱 두 가지만 시작해 보세요.

첫째, 손님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통로를 켜고,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보내세요. 카카오 채널, 톡톡, 문자, 사장님이 쓰기 편한 거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새 메뉴 나왔다, 이번 주 이벤트 있다, 가게 앞에 무슨 축제 한다, 이런 거 편하게요. 손님이 어디서 볼지 모르니 여러 통로를 같이 쓰셔도 됩니다.

둘째, 손님이 나가는 마지막 순간을 기분 좋게 만드세요. 사람은 마지막 느낌으로 그 가게를 기억합니다. 제가 아는 피부관리 원장님은, 끝나기 전 마지막 5분에 목 마사지를 미친 듯이 해드린대요. 손님이 개운한 상태로 결제하고 나가니까 재방문이 폭발했습니다. 큰 비용 드는 거 아닙니다. 배웅 인사 한마디, 사탕 하나 손에 쥐어드리기, "공짜로 뭐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그 작은 기분 좋음이 "다시 와야지"를 만듭니다.

3️⃣ 이번 달 — 데이터 쌓는 통로 하나를 "실제로" 켜기

오늘 점검하고 이번 주에 손님을 돌아오게 만들기 시작했으면, 이번 달 안에 1️⃣에서 확인한 통로 중 하나는 실제로 켜 두세요.

매출은 운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어떤 손님을 다시 오게 할지 정하고, 그 손님이 결제할 때 네이버에 기록이 남게 통로를 켜고, 마지막 5분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이 설계를 쌓은 가게가 광고비를 덜 쓰고도 손님을 가져갑니다.


7년·900건의 컨설팅에서 정리한 그 기준을 한 권에 담은 자영업 필독서 「플레이스 설계자」(교보문고 경제/경영 종합 베스트 1위)도 곁에 두시면, 오늘의 한 메시지가 훨씬 또렷하게 자리 잡으실 거예요.

👉 「플레이스 설계자」: https://bit.ly/4uOSFFy

*본 콘텐츠는 제휴사가 제공하였으며, 캐시노트는 콘텐츠의 정확성, 완전성, 신뢰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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