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홍보 마케팅을 하지 않는 식당을 찾는 것이 힘들다.
얼마 전 신사역 인근에 만족도가 높은 곱창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 필자는 식당 업주에게 이 정도 상품력이면 돈을 들여 굳이 홍보할 필요가 있냐고 했더니 업주는 홍보는 생존이라며 홍보 비용을 지불한다고 답했다.
외식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을 때도 질의응답 시간에 홍보에 얼마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의 질문이 많이 들어왔다.
물론 필자도 홍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홍보보다 중요한 것은 상품력이다. ⭐️
온/오프라인 홍보는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들이는 비용 대비 확실한 광고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
맛, 상품력의 기본
많은 사람들이 식당 홍보나 인테리어에 집중하다 보니 상품개발과 같이 맛을 연구하는 것에 소홀해지고 있다.
현재 외식업계에서는 맛과 관련된 상품력은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하지만 필자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 추천할만한 맛있는 식당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
강연 때 홍보 비용 관련 질문을 한 외식인의 지역도 맛집 상권으로 유명하지만, 몇몇 비싼 한정식 식당을 제외하고 추천할만한 곳이 없다.
평균 수준의 메뉴와 맛만 있으면 고객이 몰리고 있는 씁쓸한 현실이다. 소비자들은 적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적당한 맛에 만족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많은 외식인들을 접하다 보면 요즘 한국 외식인들은 상품 개발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상품개발이 곧 기회
상품개발이야말로 새로운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
필자는 직원들과 새로운 타입의 냉면 육수와 사이드 메뉴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도 다음 주에도 새로운 상품을 위한 벤치마킹이 예정돼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자 테스트하고 있다.
반짝 홍보보다 손님들의 꾸준한 유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품력을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한 예로, 신사역 인근에 탁월한 상품력을 구현하는 <영동설렁탕>이 있다. 필자의 기호이지만 강남에서 이렇게 높은 수준을 구현하는 설렁탕 가게는 손에 꼽는 것 같다. 상품력이 탄탄한 <영동설렁탕> 본점은 홍보를 크게 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뚜렷하고 노포이기는 하지만 📌 <영동설령탕> 상품력의 키워드에는 #푸짐함 #기름진 맛 #육향 #김치 #깍두기 그리고 뼈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로만 육수를 낸 설렁탕이라는 키워드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