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손님들은 가격에 더 민감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 근처에 종종 가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 레스토랑은 유럽식 소시지를 제공하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이기에 큰 불만 없이 방문하고 있다.
눈에 띄는 문제점은 없지만, 오피스 상권임에도 점심시간에 만석이 아닌 것은 메뉴 아이템, 가격적인 측면과 더불어 운용의 묘를 살릴 필요가 있음을 뜻한다.
고객의 가격 저항선을 파악
구체적인 예시를 레스토랑에 적용해 보자. 🍽
해당 레스토랑은 13시 30분이 지나면 카페로 전환된다.
식사 중에도 커피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아이스커피의 가격이 5천 원으로 식사와 음료•커피를 주문하면 2만 원이 훌쩍 넘게 된다.
사이드로 음료와 커피를 곁들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고객의 가격 저항선을 잘 파악하지 못하였다.
보통 회사 인근에는 카페가 많은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저가형 커피숍이 즐비해있다. 💰
참고로 판교에 위치한 한 이태리 레스토랑의 경우 오렌지 주스 한 병을 6천 원에 판매하는데, 2인이서 충분히 나눠마실 수 있는 양이기에 판매율이 높다고 한다.
가격적인 측면과 함께 또 하나의 신의 한 수는 오렌지 주스를 착즙한 오렌지와 일반 제조 오렌지 주스와 혼합해 제공함으로써 맛도 살렸다는 것이다.
추가로, 가격과 메뉴 구성을 함께 점검하자. 🔍
필자가 주문한 메뉴인 소시지와 계란 샐러드 등에서는 탄수화물인 빵을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최근 탄수화물 최소화라는 흐름이 있지만,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은 직장인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조 메뉴를 활용한 운영 전략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상품력이 괜찮은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다.
과거에는 이 레스토랑이 상당한 고객을 끄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샐러드 무한 리필 서비스’이다. 🥗
그러나 지금은 샐러드를 파스타 단품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필자는 샐러드를 무한으로 제공할 때는 그 레스토랑을 좀 더 자주 방문했다.
소비자는 건강을 고려해 채소 샐러드를 주문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샐러드는 가격이 비싸거나 양이 적은 경우가 많아 두 명이서 레스토랑을 방문할 경우 샐러드를 주문하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채소의 가격은 편차가 크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파스타 가격에 비해 샐러드의 가격이나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샐러드를 주문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뜻이다.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 샐러드의 가격을 부담스럽지 않게 낮추거나, 양을 늘려서 제공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