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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운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서비스경영전문가

매장 입구에서 손님을 사로잡는 방법!

2023.03.06




매장 입구에서 손님을 사로잡는 방법!




<로리스 더 프라임 (Lawry’s The Prime Rib)>은 1938년 미국 베벌리힐스에 문을 연 뒤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프라임 립 전문점입니다.



📚 매장 입구에 역사를


2013년 한국에도 진출했으나 저는 베벌리힐스에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75년 이상 이어진 그들의 스토리와 철학을 만나게 됩니다.


매장 입구에 장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 1대, 2대, 3대 경영주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 최초에 만들었던 메뉴 북,

🧂 자신들의 상징인 양념류가 전시되어 있고,

👨‍🍳 직원들의 변치 않는 유니폼 사진 또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은 변치 않는 유니폼으로 유명한데 2019년 유니폼 디자인을 개선하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메뉴북에 적힌 가격하며 클래식한 유니폼 디자인에서 그들의 오랜 전통이 느껴집니다.



베벌리힐스에 있는 <로리스 더 프라임 립>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스토리와 철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



⚖️ 매장 입구에 철학을


이 외에도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데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직원을 사랑하는 로리스의 마음이었습니다.


로리스는 언어를 모르는 히스패닉들이 미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그들의 언어, 문화, 메뉴, 서비스 방식 등을 교육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했습니다.

이는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남미계의 이민자들이 정착하게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윤리강령에도 직원, 고객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단순히 글로만 적혀 있는 게 아니라 그들의 빛바랜 사진과 직원들의 모습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


오늘날의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때이며 공정하지 못한 기업을 향한 소비자의 응징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반면 선한 기업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가 뒤따르며 팬덤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


단순한 레스토랑을 넘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민자가 정착하게 돕는 로리스처럼 말이죠.


▲ 카버리*하는 셰프의 모습


* 카버리Carvery: 셰프가 프라임 립을 통째로 실버 카트에 싣고 끌고 다니면서 고객 테이블 앞에서 1인분씩 커팅해 주는 로리스의 색다른 서비스 방식


음식점에서 식재료의 품질을 높여 비싼 값을 받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요즘 고객들은 너무 많은 정보와 지식에 노출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매장에 이야기와 철학을 담아야 하고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그러한 가치를 겉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만일 적당한 장소를 고민한다면 매장 입구가 좋습니다. 고객은 이미 입구에서부터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죠. 🚪

그날 우리는 입구에서부터 감동받았기 때문에 프라임 립을 먹지 않아도 이곳이 최고의 프라임 립 전문점임을 예감할 수 있었고, 역시나 우리의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





서비스교육 전문가 현성운
우리가게 서비스만족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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