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배달 시장?
외식 산업 내 배달 시장의 비중
'이제 배달은 끝났다', '배달 매출이 줄어든지 오래다' ...
외식 산업에서 배달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이와 다릅니다.
오늘은 외식 산업에서의 배달에 대해 한 번 정리하고자 이렇게 글을 시작합니다. 🏍️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발발하여, 외식 산업이 줄어들고, 배달 주문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
이에 따라, 공유주방과 같은 배달 전문 매장들이 생겨나며, 배달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별다른 준비가 없어도 배달 플랫폼에 등록만 하면 일정 수준의 매출이 보장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2018년에는 5조 2600억 원, 2019년에는 9조 7400억 원의 배달 매출이 있었으며, |
코로나 발생 직후에는 17조 3300억 원의 거래액이 발생하였습니다. |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어도, 1인 가구와 비혼인구의 증가로 인해 배달은 자연스럽게 증가했을 것입니다.
배달 매출은 2020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25조 7900억 원의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
그러나 2022년 5월,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되면서 많은 뉴스에서 배달의 시대가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5월, 제가 강의에서 반복해서 언급한 내용 중 하나는 외식업과 마찬가지로 계절에 따라 매출이 변하는 계절 주기가 배달 서비스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2022년 7월과 8월에 매출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고
이러한 매출 변동 추이가 나타나면, 이제 배달 서비스가 우리의 삶에 들어온 것이 단순히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습관처럼 자리잡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 |
실제로 2021년 7월과 8월에는 배달 서비스 거래액이 2조 3,000억 원, 2조 4,000억 원으로 기록되었고, 2022년 7월과 8월에는 전년도 대비 조금 떨어졌지만 2조2000억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총 거래액이 25조7900억 원이고, 2022년 말에는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되어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외식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2022년 외식시장 규모는 123조이며, 이 중 배달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조로 전체 중 약 6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너무나도 큰 비중입니다. 만약 코로나가 없었다면 천천히 성장했을 법한 배달시장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배달 전문 매장 사장들이 매출이 반토막났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는 전체 외식시장에서는 약 10% 정도 감소한 수준입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에도 줄서서 먹던 오프라인 매장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끝나도 찾아서 먹는 배달 매장들이 살아남을 순간입니다.
배달은 이제 외식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매장들은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객에게 선택 받는 매장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앞으로 배달에 대한 다양한 칼럼과 사장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
천세원 전문가의
다른 답변이 궁금하다면?
🔗 직접 배달을 하고 싶은데..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