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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수수료는 왜 이렇게 비쌀까? : 배달시장 이해하기 1편

2023.05.11



배달 수수료는 왜 이렇게 비쌀까?

: 배달시장의 이해하기 1편



🔎 오늘은  ‘배달시장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배달 구조가 무엇이 중요할까 싶을 수 있지만,

과거의 배달 구조와 현재의 배달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그 차이에서 발생하는 간극을 줄여나가는 것이 배달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콘텐츠를 보시기에 앞서 

🏍 [저무는 배달 시장? 외식 산업 내 배달 시장의 비중]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과거의 배달





과거의 배달 구조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주문
고객이 전화로 매장에 주문하면
🏍 배달
매장의 사장님 또는 매장에서 고용한 직원이 직접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


개인사업자와 프랜차이즈는 해당 구조 안에서 배달 경력에 차이 정도만 있었던 것입니다.

매우 간단하죠. 이렇게 수십 년 동안 배달시장은 유지되어 왔습니다.




현재의 배달





현재의 배달 구조에는 '배달 플랫폼' '배달 대행'이 등장하였습니다.


📞 주문의 변화

고객은 배달의 민족, 요*요, 쿠*이츠, 땡겨* 등의 '배달플랫폼'을 통해서 주문하게 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전화주문'과 '배달플랫폼' 주문이 혼재되어 있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면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플랫폼상에서 결제를 진행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자영업자 입장에서 배달플랫폼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점심시간에 전화로 주문을 한 적이 있으나, 오히려 배달플랫폼으로 다시 주문 달라는 요청을 받곤 했습니다.


2~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배달플랫폼으로 주문을 접수하고 배달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은 것입니다.

이제는 배달플랫폼을 피할 수 없는 것이죠.



🏍 배달의 변화

그렇게 접수된 주문은 매장으로 전달이 됩니다. 매장은 해당 음식을 조리하고 이제 '라이더'를 불러야 합니다.


라이더는 '플랫폼 직접 고용 라이더''배달 대행사 라이더'로 분류가 됩니다.

전자는 '배* 커넥트' , '쿠* 쿠리어'와 같은 파트타임으로 하고 싶을 때 참여하는 '일반 라이더'이고, 후자는 플랫폼에서 고정적으로 고용한 '직접고용 라이더*'입니다.

배달 대행사도 '배달대행사' - '대리점' - '라이더'로 각각 구성이 되어있어 이들 사이에서도 수수료가 또 다시 발생합니다. 💸


* 직접고용 라이더

‘바로*’, '생각**', '냠냠**' 등과 같은 배달 대행사에 소속되어 있는 라이더.

해당 회사들의 '배달 라이더 배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배달 대행 지사(허브)가 있다.



따라서 현재의 배달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객 ➡️ 배달플랫폼 ➡️ 매장 ➡️ 라이더 ➡️ 고객


이렇게 복잡한 과정에서 '배달'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각각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배달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고려하지 않고 가격을 책정한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할 수 없게 되겠죠?


위의 구조를 잘 이해하시고, 각각의 고객 접점에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전략을 세울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천세원 전문가

배달시장의 이해 보러가기

👉🏻2편: 배O, 쿠O이츠, 요O요 어느 서비스가 이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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