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줄 서는 가게의
대표들은 일관된 행동을 한다
저는 오랜 시간 외식업에 종사하며 수천 명의 외식업 대표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분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 만나면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있는데 유독 잘 되는 매장의 대표들은 신기하게도 일관된 행동을 했습니다. 👨🏻🍳
후레쉬빌
“어머 단품 메뉴에 2,000원 추가하면 돈가스를 주네요? 이 좋은 게 노출이 잘 안되다니.. 요즘 1인 고객이 대세인데 이걸 세트로 만들면 좋겠어요. 혼자 오면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데 그럴 때 딱이겠네요.” |
그저 이 한마디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뒤 재방문을 했더니 벌써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락희안
“옷걸이는 있는데 가방 놓을 곳이 없어서 불편해요.” 라고 했더니
그새 가방 보관함을 준비했습니다. |
이동혁 대표가 디자인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퀄리티의 가방 보관함을 구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빠르게 세팅하는 실행력을 보여주었죠. 이런 게
바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 아닐까요?
베러댄비프
"나무 의자에
앉으니 바닥이 차고 딱딱하게 느껴져요." |
누군가에겐 제 얘기가 잔소리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얼마
후 재방문하니 특수 제작한 푹신한 방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반찬으로 유리병에 피클이 담겨 나왔습니다.
새것도 아니고 유리병 안에 내용물이 꽉 찬 게 아니라서 그런 지 어쩌면 고객의 눈에는 먹다 남은 걸 준 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뚜껑에 스티커를 붙이길 제안했습니다. 마치 새것처럼 고객이 신선함을 느끼게 하려는 취지였죠.
그리고 얼마 후 이곳에 가보니 피클 병뚜껑에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신선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새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이분들의 공통점은 정보를 흘려듣지 않고 즉시 적용해 자신의 지식으로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컨설팅 제안을 받았더라도 유독 잘 되는 가게가 되려면 이를 실행하는 대표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 이 외에도 환경분석 능력이 필요합니다.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 라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해야만 오랫동안 성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실행하세요!
서비스교육 전문가 현성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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