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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운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서비스경영전문가

고객이 줄 서는 가게 대표들의 일관된 행동은?

2023.08.06




고객이 줄 서는 가게의

대표들은 일관된 행동을 한다



저는 오랜 시간 외식업에 종사하며 수천 명의 외식업 대표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분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 만나면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있는데 유독 잘 되는 매장의 대표들은 신기하게도 일관된 행동을 했습니다. 👨🏻‍🍳



후레쉬빌


“어머 단품 메뉴에 2,000원 추가하면 돈가스를 주네요?
이 좋은 게 노출이 잘 안되다니.. 요즘 1인 고객이 대세인데 이걸 세트로 만들면 좋겠어요.
혼자 오면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데 그럴 때 딱이겠네요.” 


그저 이 한마디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뒤 재방문을 했더니 벌써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락희안


“옷걸이는 있는데 가방 놓을 곳이 없어서 불편해요.” 라고 했더니 그새 가방 보관함을 준비했습니다.


이동혁 대표가 디자인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퀄리티의 가방 보관함을 구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빠르게 세팅하는 실행력을 보여주었죠. 이런 게 바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 아닐까요?





베러댄비프


"나무 의자에 앉으니 바닥이 차고 딱딱하게 느껴져요."


누군가에겐 제 얘기가 잔소리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얼마 후 재방문하니 특수 제작한 푹신한 방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반찬으로 유리병에 피클이 담겨 나왔습니다.


새것도 아니고 유리병 안에 내용물이 꽉 찬 게 아니라서 그런 지 어쩌면 고객의 눈에는 먹다 남은 걸 준 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뚜껑에 스티커를 붙이길 제안했습니다. 마치 새것처럼 고객이 신선함을 느끼게 하려는 취지였죠.


그리고 얼마 후 이곳에 가보니 피클 병뚜껑에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신선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새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이분들의 공통점은 정보를 흘려듣지 않고 즉시 적용해 자신의 지식으로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컨설팅 제안을 받았더라도 유독 잘 되는 가게가 되려면 이를 실행하는 대표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 이 외에도 환경분석 능력이 필요합니다.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 라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해야만 오랫동안 성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실행하세요!



서비스교육 전문가 현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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